1. 인삼예정지 관리의 필요성

  인삼의 파종 또는 이식을 위하여 파종 또는 이식하기 1~2년 전에 토양을 관리하는 것을 인삼예정지 관리라고 한다. 인삼 예정지 관리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녹비를 재배하여 적당한 시기에 갈아엎거나, 갈이를 5~10월중에 15회 이상 15cm 이상 깊이로 갈아엎는 것이다. 또한 질소성분이 적고 완효성인 짚, 활엽수 잎, 완숙퇴비 등을 넣고 갈어엎어 주는 것도 중요한 예정지 관리방법의 하나이다. 예정지 관리는 토양을 개량할 목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예정지 관리전후에 토양조사를 실시하여 관리방법을 정하거나 예정지 관리 적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토양 시료를 채취하여야 한다.


2. 토양시료 채취 목적

  토양시료의 채취목적은 시료채취 대상 토양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있으며 그 정보는 그 토양(모집단)을 대표하여야 한다. 그런데 대상 토양인 모집단은 좁게는 수 m2 로부터 넓게는 전 국토가 될 수도 있으며 분석종류에 있어서도 한 종류로부터 수십 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모집단 전체를 분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우리들이 바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취할 수 있는 수단이 시료채취인 것이다.

  또한 토양은 수직으로나 수평적으로 불균일성을 갖는 이질성의 자연체이기 때문에 토양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시료채취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사실을 명심해 두고 신중하고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3. 시료채취방법

  작토층은 토성, 작물, 파종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근권의 개념을 살린다면 작토층의 표토를 채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정지 토양 시료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 채취하고, 검정결과에 따라 예정지 관리 1년 후 다시 채취하여 검정한다.

   토양을 고려하여 동일토양 (300~900평 기준)에서 복합시료 1점을 채취한다.  시료량은 1~2kg 이면 충분하나 동일 포장(필지)에서 10~20개소의 흙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15cm 깊이로 채취하여 잘 혼합한다.

 

4. 시료의 건조 및 조제방법

  그늘에서 깨끗한 비닐이나 종이 위에 펴서 서서히 건조시킨다. 흙덩어리는 고무망치를 이용하여, 곱게 빻은 후 2mm 체를 이용한다. 조제가 끝난 시료는 500g정도 비닐봉투에 담는다.


5. 검정의뢰

  농업기술센터 및 토양검정기관(도 농업기술원 등)에 조제한 시료를 의뢰한다.  토양검정 분석결과는 반드시 발급 받아 보관해야 한다.  토양분석 결과 의문사항은 검정기관에 문의하도록 한다.


6. 유의 사항

  다음 지역은 인삼 재배에 부적합하므로 예정지 선정시 제외하도록 한다.

  - 광산 인근지역, 생활하수 유입지역, 공사장 주변 토사, 공장폐수 유입 우려 지역 및 환경오염지 또는 우려지역

  대단위 인삼을 재배하는 지역(GAP 시범 사업지역 등)에서는 필요에 따라 토양 중금속 오염도 검정과 수질 분석을 전문 기관에 의뢰 추가로 분석할 수 있다. (단 ’06 계열화 사업 참여농가는 분석 결과 성적서 첨부 의무화)

   ① 토양 중금속 분석 : 카드뮴, 구리, 비소, 아연, 니켈 등

      - 관련 근거 : 토양환경보전법 제 4조 2 동법시행규칙 제 1조 4

       ※ 분석기관 : 도 농업기술원 등 분석 기능을 가진 GAP 인증기관

   ② 수질 분석 : 농업용수 수질 환경 기준에 의거 (하천수, 호소수, 지하수)

      - 관련 근거 : 환경정책 기본법 제 10조 제 2항 동법 시행령 제 2조

       ※ 분석기관 :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분석 기능을 가진 GAP기관


- 박기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