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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2 토양미생물들의 인삼 만들기 동참기

 

생물이 살고 있는 어디에나 토양 미소동물이 존재할 수 있다. 토양 미소동물이란 흙에 사는 1mm 전후 크기의 작은 동물로, 주로 깊이 10cm 사이에 주로 서식한다. 인삼은 다른 작물과는 다른 환경 즉, 해가림 시설하에서 자라고, 원칙적으로 화학비료가 사용되지 않는 환경하에서 자라기 때문에 인삼밭 토양생물들의 분포도 일반 토양과 다를 수 있어 인삼 밭의 토양 생물들의 분포와 역할을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인삼과에서는 인삼의 건전한 생육을 위해 해가림 시설내의 인삼 재배지 토양에서 살고 있는 토양 미소동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인삼밭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톡토기, 응애, 선충 등의 토양 미소동물들이 많이 발견됐었다. 인삼을 2~5년간 이식 재배한 인삼밭에서는 평방미터당 톡토기 100~16,000마리, 응애류 800~16,000마리, 선충은 토양 1g당 0.3~5.1마리가 관찰됐다.


  다른 일년생 작물을 재배하는 토양에서는 화학비료 등의 사용으로 단기간의 양분공급이 가능하지만, 인삼은 인삼산업법에 의해 화학비료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양분은 주로 땅속 생물들의 유기물 분해를 통해 공급된다. 인삼을 수년간 재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양분을 만드는 이들 토양 미소동물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토양 미소동물은 유기물 분해, 병원균 포식, 탄소저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들 생물은 인삼 만들기의 중요한 일꾼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에서는 인삼 토양에 살고 있는 다양한 토양 미소동물들을 연구하여 인삼을 건전하게 자라게 할 수 있는 토양 생물생태를 유지·보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소비자는 건강한 인삼을 먹고, 생산자는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토양 미소동물 연구를 통해 양분을 공급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인삼의 건전한 생육을 저해하는 해충들을 막을 방법을 밝혀내 생태적으로 건전한 인삼이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개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