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인삼 선언/환경보호 분야, 다년생 인삼으로 새로운 길 개척 '에 해당되는 글 1

  1. 2012.03.02 환경보호 분야, 다년생 인삼으로 새로운 길 개척

 

지구 온난화 문제가 세계적으로 대두 된 지는 이미 오래 전의 일입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에 공업뿐 아니라 농업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경운으로 인한 화석 연료의 사용, 농약과 비료에 소요되는 화석 연료의 사용 등이 대기 중의 온실 가스 방출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1년생 작물은 봄부터 가을까지 식물이 자라지 않게 만들어서 들판의 피부라고 불리는 표토를 완전히 외부 환경에 노출시켜서 빗물과 바람에 의한 표토 손실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에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일년생 작물 경작 방식은 토양을 훼손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목초지 등에 다년생 작물이 혼합 재배되면 이러한 온실 대기가스의 문제와 들판 표면 토양의 손실 문제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재배하는 대부분의 곡물은 1년생입니다. 옥수수, 콩, 벼, 보리 등 주요 작물이 대부분 1년생입니다.

미국의 웨스 잭슨 같은 일부 연구자는 옥수수 등의 1년생을 다년생으로 전환하여 환경을 보호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다년생화 된 곡물을 혼합 재배하면 농업인은 밭을 갈거나 곡물을 다시 심을 필요가 거의 없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반추동물의 사료로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나 콩 대신에 목초를 기른다면, 대기 중에 방출되는 화석 연료를 줄이고, 토양 표토 유실도 막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1년생의 옥수수가 다년생의 목초 대신 재배되어 많은 질소질 비료와 제초제가 투여되고, 봄부터 가을까지 비바람에 노출되어 토양이 침식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옥수수 재배지 650만 ha를 목초지로 바꾸면 400만대의 차를 없애는 것만큼  탄소를 대기 중에서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제 1 수출 작목인 인삼은 다년생이서 매년 갈지 않고 표토가 차광막으로 덮여 있어서 비와 바람에 의한 토양 표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인삼산업법상 이미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화학비료 제조에 따르는 환경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또 인삼에는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가 없어서 제초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제초제 제조와 사용에 따르는 오염과 제조 과정상의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여기에 더하여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으로 재배를 전환하게 되면 우리의 환경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고, 농자재의 수입으로 인한 외화 절약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 박기춘